(왼쪽부터)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 내정자,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 내정자, 유재준 HK파트너스 대표이사 내정자 (자료=태광그룹)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태광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태광그룹은 4일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표에 유태호 티시스 대표를 내정하고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대표에는 김대현 전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을,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는 유재준 전 KB라이프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영입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유태호 대표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한 뒤 총무와 자산관리 담당 임원을 거쳤고, 2002년 태광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 관리와 홍보 담당 임원을 지냈다.

이어 2023년 8월부터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 대표를 맡아왔다.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0년 LG화재에 입사해 2015년 KB손해보험으로 옮겨 전략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유재준 HK금융파트너스 대표 내정자는 1989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방카슈랑스사업단장과 TM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 KB라이프생명으로 옮겨 전략영업본부장과 영업총괄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