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는 전라남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다수의 메달(금 3, 은 2, 동 3개)을 추가하며 총 35개의 메달(금 19, 은 6, 동 10개)을 획득, 역대 최고득점(373점, 종전 351점)을 기록하며 종합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봅습레이에서 금메달을차지한 전은지, 서유림(왼쪽에서 3, 4번째) (자료=전남체육회)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남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했던 종합 8위보다 한 등위 상승한 종합 7위를 달성하는 선전을 펼쳤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전라남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다수의 메달(금 3, 은 2, 동 3개)을 추가하며 총 35개의 메달(금 19, 은 6, 동 10개)을 획득, 역대 최고득점(373점, 종전 351점)을 기록하며 종합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 3일차까지 꾸준히 선전한 전남 선수단은 마지막 날에도 다관왕들이 잇따라 탄생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에서 여초부 스프린트 0.7km에 출전한 이윤주(다시초 6년)는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로 들어오며 금메달을 차지, 대회 5관왕을 달성하며 차기 크로스컨트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어 여중부 스프린트 1.2km에서도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이 금메달을 추가 4관왕에 오르며 클래식 5km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남초부 0.7km에 출전한 최지호(화순초 6년)이 은메달을, 여고부 스프린트 1.2km에서는 전다경(전남체고 1년)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봅슬레이‧스켈레톤에서도 깜짝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전남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소속의 전은지와 서유림은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분 45초 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강원, 전북, 서울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바이애슬론에서도 남일부 계주 22.5km에 출전한 티모페이 랍신, 스타로두베찌 알렌산더, 김철영(이상 전남체육회)은 1시간6분2초5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 대회 계주 4연패에 아쉽게 실패했다.
여일부 계주 18km에서도 함해영, 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 염혜진(이상 전남체육회)이 1시간7분22초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산악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종목에서는 이영건(월출마당산악회)이 준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으나 결승에서 아쉬운 실수로 아깝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역대 최고 득점으로 목표했던 순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7위를 달성해 매우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동계종목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