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상선 전남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 부터 장학금을 기탁받고 있다. (자료=전남도)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6일 전남도어린이집연합회에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어린이집연합회 박상선 회장과 분과별 위원장 등 임원진 10명,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1996년 설립된 전남도어린이집연합회는 전남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영유아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만여 보육교직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연합회는 태국 메히야반석어린이집 건립(2024년), 캄보디아 순천-뜨발 평화어린이집 건립(2022년), 천사보금자리 기금 지원(2020년) 등 소외된 지역 어린이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저출생으로 원아가 감소하면서 힘든 여건에서도 인재 육성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준 전남도어린이집연합회에 크게 감사하다”며 “전해준 따뜻한 마음은 미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