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하루 700만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을 첨단 기술로 승객의 안전을 24시간 감시한다.
30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안전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1~8호선 전 역(276개)에 ICT 기반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3D맵과 IoT센서,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역사 내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 시간을 72.7% 단축했다.
또한 승강장 안전을 위해 589개소에 자동 안전발판 설치를 확대한다. 5월까지 1~4호선 263개소, 연말까지 5~8호선 326개소에 설치 완료 예정이다.
구조적 제약이 있는 66개 역에는 승강장 연단 경고등을 도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 분야는 어떤 양보나 타협 없이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