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8억원 달성 목표..복지사각지대 청년 지원 등 추진
최창윤 기자
승인
2025.01.19 11:1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달성 목표를 8억 원으로 설정하고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16일 기준 88명이 1014만 원을 기부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추가 답례품을 증정하는 ‘설특별전’을 진행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농수산물 중심의 답례품에서 탈피, 요트탑승권 등 새로운 품목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으며 지난해 4개 업체를 추가 발굴해 현재 50개 업체에서 124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도입하고 올해 국민·신한·기업·하나은행 금융앱을 통해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부자의 편의를 높였다.
현재는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인 ‘지정기부사업’에 대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어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참신한 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를 향한 큰 관심으로 목표액의 236%인 7억 700만 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을 대표하는 답례품들이 가치 있게 홍보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청년(18~45세) 긴급의료비 지원’, ‘유소년축구단 운영비 지원’,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시의회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