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파르나스·후레쉬미트 분할 완료..GS P&L 공식출범·김원식 대표 선임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2.02 08: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GS리테일의 호텔·식자재가공 부문 물적 분할이 마무리되면서 사업부별 본업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GS리테일은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을 주축으로 한 GS P&L이 2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GS P&L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가공업 전문 기업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호텔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본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 확장 관련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리뉴얼 투자를 통한 기존 호텔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 ▲호텔 위탁 운영 사업의 확대 ▲신선식품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밸류체인 구축 ▲상업시설 운영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니어 하우징 및 공유주거 개발 등의 신사업 진출 기회도 모색해 간다는 방침이다.
GS P&L의 초대 대표이사로 김원식 GS리테일 CFO가 취임한다. 김원식 대표는 GS리테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이번 인적 분할과 이달 23일 예정된 신규 상장 절차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분할로 GS P&L과 GS리테일은 각각 호텔 사업과 유통 사업에 주력함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복잡한 사업구조를 탈피한 본업 중심의 밸류 업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설 회사 GS P&L과 존속회사 GS리테일의 분할 비율은 GS P&L이 0.1917167, GS리테일이 0.8082833이다. 기존 GS리테일의 주주들은 신설 회사와 존속 회사의 주식을 모두 분할 비율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김원식 GS P&L 대표이사는 “기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한 인적 분할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GS P&L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며 “호텔 사업의 전문 역량 강화, 차별화 경쟁력 우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파르나스호텔을 국내 대표 호텔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해 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