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18~30일까지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전 상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자료=이마트)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마트가 첫 로코노미 상품 출시 완료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8~30일까지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전 상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3월 이마트와 영덕군은 지역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에 발맞춰 특산물 붉은 대게를 활용한 상품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이어 이달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콜라보 상품 6종의 출시가 모두 완료됐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영덕 쫀득게살전(360g)은 정상가 6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적립 시 20% 할인한 5584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대게 살이 듬뿍 들어있어 바다향이 물씬 나고 쫀득한 식감과 한입 크기의 편리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코넛 크림에 바다가재살, 대게살을 넣은 정통 푸팟퐁커리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커리(400g)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4784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피코크 붉은대게칩(200g)을 행사가 기준 1984원에,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425.52g),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 고로케(300g), 피코크 게살스프(350g)를 각각 47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영덕붉은대게 콜라보 상품 론칭 완료에 맞춰 전 상품 행사에 나선 것은 출시 초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상생에 도움이 되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출시가 가장 빨랐던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3월 16일 출시 이후 4월 16일까지 약 3만개가 판매되어 판매량이 불과 한 달여 만에 연간 목표치의 30%를 넘어섰다.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은 출시 이후 3주 동안 2100개가 판매됐는데 같은 기간 닭갈비 볶음밥, 들기름 나물밥 등 피코크 냉동밥 주요 인기 상품들의 판매량을 제쳤다.
또한 경북 영덕군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이지만 해당 지역 외에서 오히려 더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에서의 매출보다 타 지역 점포에서의 매출이 8% 높았고 특히 부산지역에서의 경우 대구경북 보다 매출이 22% 높게 나타났다.
로코노미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넘어 타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박선미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지역과 협업을 통해 이번에 처음 개발한 식품들이 상품성이 높고 고객 반응도 좋다”며 “영덕 붉은대게를 활용한 다른 상품들을 준비하는 한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