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국내 첫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첨단기술 개발 본격 추진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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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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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메카노바이오 기술 기반의 차세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전북자치도는 29일 국내 최초로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를 개소하고 차세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메카노바이오 기술은 최소 절개로 수술하는 중재의료기술과 생체 기계적 자극을 활용한 치료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차세대 혁신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 전주캠퍼스 내에 위치한 실증센터는 총사업비 215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면적 1168㎡ 규모에 최첨단 장비 22종이 갖추어 진다. 특히 우수비임상시험기준(GLP) 시설을 도입해 메카노바이오 기술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 진다.
도는 이번 실증센터 개소로 의료기기 산업 지원을 위한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개소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에서 첨단 기술개발을,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에서 상용화 지원을,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전북대병원에 위치한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까지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북의 주력 산업인 탄소산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북대학교, (사)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3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윤세영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이번 실증센터 개소로 연구개발에서 상용화, 인력양성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했다”며 “차세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의생명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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