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의결권 행사를 장기적 수익률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탁자책임위원회 안건 상정 여부를 묻자 김 이사장은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고려아연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다. 2년 전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장형진 영풍 고문의 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어, 이번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추진에서도 의결권 행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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