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숲 더샵으로 사옥 이전?..1160억원에 인수 추진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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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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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무신사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업무시설인 서울숲 더샵 인수를 추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왕십리역 인근 서울숲 더샵 내 오피스용 매물 인수에 116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무신사는 2022년 압구정에서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사세가 확장되면서 성수동 내 여러 곳에 오피스를 뒀지만 분산된 직원들을 한 데 모아 업무효율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무신사는 시세보다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하면서 빠르게 조직 통합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 측은 ““현재 성수동 여러 오피스에 부서가 분산돼 한 데 모여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 스튜디오와 무신사 스탠다드 및 29CM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는 성수동과도 멀지 않아 이르면 내년쯤 입주를 생각하고 빠르게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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