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부대찌개면 역주행에 CU 재입점 결정..“K라면 특화매장서 1위”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27 10:27 의견 0

CU 라면 라이브러리 판매 1위 제품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28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 재입점한다.(자료=농심)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농심의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차트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농심이 CU 편의점과 협력해 CU 라면 라이브러리 판매 1위 제품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28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 재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라면 특화 편의점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이 문을 연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 2위 제품(농심 순하군안성탕면) 대비 2배 이상 판매될 정도로 독보적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부대찌개’ 맛에 대한 호기심, 햄이 들어간 깊고 진한 국물맛, 적당한 맵기 등 다양한 매력이 결합되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매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CU와 함께 전국 재입점을 결정했다. 농심은 재입점 시점에 맞춰 SNS 체험단을 운영하며 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글로벌 홍보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하는 매장인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에서 인기를 끈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농심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샘플링을 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사골육수에 햄, 치즈가 녹아든 깊고 진한 부대찌개맛으로 한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에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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