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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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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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발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티유브이 슈드 한국사무소에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현대건설 최영 뉴 에너지 사업부장과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관리 국제표준이다.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기반해 원자력 안전 분야에 특화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독일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를 통해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건설은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현장 서비스(설치·조립, 유지관리) ▲시운전 ▲해체 및 폐로 등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 해당하는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티유브이 슈드는 원전의 계획, 설계, 건설, 운영, 해체에 이르기까지 원전 산업 전반에서 70년 이상 안전․품질표준을 구현해온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프랑스 인정기구 코프락(Cofrac)으로부터 ISO 19443의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현대건설은 유럽의 공식인증기관을 통해 이번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불가리아, 영국 등 유럽 국가의 원전 사업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비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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