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간편식 PB 연평균 46% 성장세..브랜드 리뉴얼로 내식 시장 입지 강화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13 08:08 의견 0

홈플러스가 PB 간편식 브랜드를 ‘홈플러스 홈밀’로 새단장하고 내식 시장 입지 넓히기에 나선다.(자료=홈플러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홈플러스가 PB 간편식 브랜드를 ‘홈플러스 홈밀’로 새단장하고 내식 시장 입지 넓히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물가 중 외식 물가는 약 3%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둔화됐으나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PB 밀키트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6% 신장했다. PB 간편식이 일반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PB 간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고물가에 따른 내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PB 간편식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을 ‘홈플러스 홈밀’로 리뉴얼했다. 직관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집밥족’을 집중 공략한다는 포부다.

‘맛있는 우리집’을 슬로건으로 하는 ‘홈플러스 홈밀’은 맛을 중점으로 한 식사용 밀키트, 냉장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어들이 가정간편식(HMR) 개발 전문 연구원들과 협업해 구성품 하나하나를 엄선했다. 또한 높은 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식비 고민을 덜고자 좋은 품질은 물론, 장바구니에 담기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홈플러스 홈밀’ 새단장과 함께 새로운 메뉴도 선보인다. 대표 신상품은 ‘홈플러스 홈밀 삼선 쟁반짜장’이다. 1kg 넘는 대용량 2인분을 약 5년 전 짜장면 가격인 9990원에 맞췄다. 간고기가 아닌 굵게 채를 썬 국내산 돼지고기와 큼직한 새우, 솔방울 오징어에 4가지 채소를 가득 넣었다. 조리 과정을 간소화해 요리에 미숙한 사람도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

고객들이 매일 맛있고 간편한 미식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홈밀클럽’도 오픈한다.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홈밀클럽에 무료 가입하면 PB 간편식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홈밀클럽’ 오픈을 기념해 홈밀클럽 가입 고객 대상으로 밀키트 5종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적용 시 ‘홈플러스 홈밀’ 밀키트를 699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또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밀클럽에서 신상품 론칭을 원하는 메뉴를 댓글로 작성하면 홈플러스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홈플머니 500점을 적립해 준다.

김준형 홈플러스 신선가공총괄부장은 “홈플러스 PB 간편식은 높은 품질, 낮은 가격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몇 년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홈플러스 홈밀’ 새단장을 통해 내식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홈플러스=집밥’ 공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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