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이마트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추석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고물가에 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기간 동안 최대 35% 할인 및 10+1 행사 등을 진행한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저탄소 인증 과일, 무항생제 한우, 유기농 상품 등 환경과 건강 등을 고려한 가치소비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이마트의 가치소비 PL(Private Label)인 ‘자연주의’ 선물세트의 올해 설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8%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저탄소 과일 세트 등을 포함한 ‘올가닉 신선 세트’가 26.7% 고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도 26종의 자연주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그 중 9개 품목이 과일세트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12과)’와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 세트’를 각각 25%와 30% 할인된 7만 4250원과 7만 4200원에 판매한다. ‘저탄소 인증 대봉시곶감 세트(16입)’는 30% 할인에 10+1 행사까지 진행한다.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 지난 설 3만원대의 가성비 높은 올가닉 신선세트 매출이 20% 이상 신장한 것에 주목해 올 추석에도 3만원대 과일 세트를 강화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9과)’와 ‘유기농 골드/그린키위 혼합세트’를 각 30% 할인된 3만 9200원과 3만 57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사과/배 혼합세트의 경우 올 추석 처음으로 과일 파손을 줄여주는 완충재를 100% 생분해성 수지 성분으로 변경해 친환경 요소를 한층 높였다.
올가닉 가공 세트에서는 2만원대 극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연주의 정성담은 과일차 세트’를 새롭게 내놨다. 제주산 무농약 레몬과 한라봉, 유기농 설탕, 국산 사양벌꿀 등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레몬차, 한라봉차, 꿀자몽차 3종 구성이 할인가 2만 3920원에 판매된다. 10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선물세트의 꽃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무항생제 냉장 한우 세트’를 올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다.
‘민속친한우 무항생제 한우 세트(1.6kg)’는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건강하게 키운 1+등급 한우를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진공포장한 정육 세트다. 등심/안심스테이크, 우둔육전, 설도샤브 등 4가지 모음을 할인가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 산지에서 생산 후 바로 고객에게 배송해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이마트 김보훈 자연주의 바이어는 “선물세트 주소비층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 확대되며, 선물을 주고받는 이의 신념과 취향 등을 고려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실속과 품격, 그리고 특별한 의미까지 더한 가치소비 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의 친환경 패키지 전환도 이어간다.
올 추석부터는 축산 및 수산 세트 20여종에 사용해온 친환경 보냉제의 충진재를 기존 물과 전분에서 천연젤 성분으로 변경한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배송 중 터져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보냉력도 우수하다. 아울러 버섯, 견과 세트 등 올가닉 세트 6종에 대해서는 FSC(산림관리인증) 인증을 받은 친환경 외박스 또는 사탕수수지 합지를 사용하고, 포장용 부직포를 비목재 사탕수수지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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