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맛도리가 편의점으로” GS25,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인기 음식 상품화 MOU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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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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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휴게소에서 사랑받는 먹거리들을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GS리테일 허치홍 MD본부장, 홍성준 간편MD부문장과 한국도로공사 옥병석 영업본부장,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200여 개 휴게소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휴게소 인기 음식을 전국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업 상품 판매 수익 일부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GS25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게소 인기 음식’ IP를 확보함으로써 먹거리 혁신 프로젝트 ‘한끼 혁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도 전국 휴게소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제 휴게소 방문객들의 식당 이용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편식은 한국도로공사가 매년 발표하는 전국 휴게소 대표 음식 중 선정해 출시한다. 현재 검토 중인 메뉴는 곡성휴게소(순천 방향) 인기 음식 ‘입맛 없을 땐 짜글이’, 여주 휴게소(강릉 방향) ‘용대리 황태해장국’ 등이다.
GS25는 짜글이의 진하고 매콤한 양념과 황태해장국의 시원한 국물을 살려서 이르면 3분기에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990년대생 영업관리자들로 이뤄진 ‘MD 서포터즈’를 참여시켜 편의점 주 소비층인 2030 고객 취향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휴게소 이용객 연간 4억 명이 넘는데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 소비자가 휴게소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뜻이다.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점에서 편의점과 휴게소는 매우 닮아 있는 만큼 최고의 협업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맛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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