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종서 셔클 기반 공공교통서비스 ‘이응’ 시작..9월 이응패스 도입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01 14: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협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서비스 '이응'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응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통합 교통서비스 앱이라고 1일 밝혔다. 셔클을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확대한 것이다.

이응 앱으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이응버스' 외에 자전거, 킥보드, 택시 등을 통합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탄생한 이응버스는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세종시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교통패스인 '이응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이응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제 대중교통 패스다. 매월 2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세종에서 진행해온 셔클의 실증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의 본격 사업화 단계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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