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프리미엄 가전'에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렸다. 이에 롯데홈쇼핑이 발뮤다, 샤크닌자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 단독 판매 확대한다. (자료=롯데홈쇼핑)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눈에 띄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고물가에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뮤다, 샤크닌자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장바구니 부담은 늘고 있지만 가전 구매에 있어서는 품질, 디자인, 브랜드 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달(24.6.1~6.17) 롯데홈쇼핑의 전체 가전 주문액 중 50만원 이상의 고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이 1년 간 공을 들여 올해 2월 단독 론칭한 미국 소형가전 1위 브랜드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는 론칭 방송에서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 뒤이어 선보인 휴대용 무선 블렌더 ‘블라스트’는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6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24.2.29~6.19) ‘샤크닌자’ 브랜드 누적 주문액은 80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다.
회사 측은 오는 20일 ‘최유라쇼’에서 소형가전계 ‘애플’이라 불리는 ‘발뮤다 더 플레이트’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 발뮤다 토스터기를 시작으로 더 팟, 그린팬S 선풍기 등을 연이어 론칭했다. 현재까지 발뮤다 브랜드 누적 주문액은 58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출시한 신상품 ‘발뮤다 더 플레이트’는 가정에서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트다. 스마트 온도제어 기술로 설정 온도와 실제 온도의 차이를 최소화했다.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특별 할인가에, 구매금액의 7% 적립금을 제공한다.
22일에는 ‘샤크닌자’ 특집전을 통해 청소기, 무선 블렌더를 연이어 판매한다. ‘클린센스 IQ+’ 청소기는 먼지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고, 지능형 센서로 집안 구석의 숨은 먼지까지 제거하는 점이 특징이다. 무선 블렌더 ‘블라스트’는 1회 충전 시 최대 15회 사용이 가능하며, 텀블러형 뚜껑까지 갖춰 야외활동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구매 후 포토 리뷰를 남긴 모든 고객에게 만능 다지기 ‘닌자 초퍼’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내달 중 ‘샤크닌자’의 헤어 드라이기를 단독 론칭할 예정이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고물가에도 가전 소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업계 최초, 단독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리빙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