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구조 개선 속 비중국 매출 증가..목표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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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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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하향하지만 외형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중국 사업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10% 하향한다”며 “2~3분기 중국 사업 적자는 예상보다 심화하겠지만 탄탄한 코스알엑스 실적이 이를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평가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억원, 648억원으로 시장기대치 하회를 전망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올해 한국을 제외한 비중국 매출이 중국향 매출을 역전해 향후 3개년 동안 중국 확장 당시 매출 규모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비중국 성장력이 견조하고 중국 손익 안정화에 따라 전사의 해외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국내에선 면세 채널이 다시 역성장 전환하겠으나 할인율 축소에 따라 전체 마진은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며 “국내 화장품 채널 변환 영향 축소에 힘입어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유의미한 외형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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