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 구조조정 포함한 글로벌 리밸런싱 진행..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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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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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내 구조조정에 따른 2분기 일시적 손실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리밸런싱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622억원을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치인 86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해 국내와 서구권 등 대부분 지역의 영업 상황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 이커머스 중심으로 거래 구조 변경과 공급가 조정 등 대대적 변경을 단행해 일시적 매출 공백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향후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법인이고 구조조정 후 방향성 정립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기다”며 “현재 중국의 구조조정은 효율화를 위한 일시적 손익 악화로 글로벌 리밸런싱 과정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로운 경영주기 시작을 앞두고 글로벌 핵심 지역의 리밸런싱도 진행됐는데 미국의 경우 15% 성장과 이익률 6%, 유럽은 10% 성장, 이익률 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시장에선 순수 이커머스의 두 자릿수 성장과 기타 내수 채널의 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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