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수출 실적 둔화..1분기 수출 지난해 대비 5.6% 감소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01 10:21 의견 0
올해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감소한 17만8300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친환경차 동력원별 수출 현황. (자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친환경차의 수출 실적이 둔화되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은 17만83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 2월에 13.8% 감소했다. 3월에는 8.7% 줄어든 6만501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에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가 모두 포함된다.

이 중 전기차의 3월 수출 대수는 2만7668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3% 감소했다. 1분기 전기차 수출 대수는 8만1631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0.7% 줄었다.

하이브리드차의 3월 수출 대수는 3만3477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1분기에는 8만4040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5.5% 증가했다. 모든 동력원에서 유일한 플러스 성장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에 총 1675만대의 전기차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은 19.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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