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니서 전기차·수소 협력 논의..현지 경제조정장관과 회동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1 11:08 의견 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근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자료=아이르랑가 경제조정장관 페이스북 캡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경제관료들과 전기차 및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글과 함께 정 회장과 만난 사진도 게재했다.

사진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차그룹 자문역을 맡은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의 모습이 담겼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 77만7000㎡ 규모 부지에 연산 25만대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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