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제작 폐기물 줄인 친환경 스튜디오 운영” NS홈쇼핑, 미디어월 도입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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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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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NS홈쇼핑이 무대제작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NS홈쇼핑이 ‘친환경 방송제작 환경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디어월 도입의 목적은 무대 제작의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적인 스튜디오 운영이 가능하다. XR기술로 효과적인 상품소개와 더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NS홈쇼핑이 도입한 미디어월은 길이24m, 높이 3.4m크기이며 리얼커브드 1.56mm LED월에 스튜디오를 가상의 이미지로 확장가능 한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을 구현할 수 있다. 미디어월 컨트롤을 위한 미디어서버는 실시간 데이터 연동 및 원격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홈쇼핑 방송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성능 개량된 버전으로 업계와 국내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이 적용된 이후 혁신적으로 진보된 사양의 미디어월 운영시스템이다.
미디어월과 원격제어 시스템 활용은 소수의 운영인력으로 무대 세팅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NS홈쇼핑은 미디어월 도입사업을 통해 업무환경의 디지털화(DT)를 목표로 이는 미디어월이라는 디지털 장비 외에 디자이너가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가 본인의 PC에서 자동업로드 기능을 통해 미디어서버에 자동 전송되도록 했다. 제작된 300여개의 컨텐츠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PD가 직관적으로 검색이 가능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여 전반적인 방송운영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실현하였다. 이는 업무의 단순화와 리드타임 개선, 인건비 절감, 데이터의 비효율을 방지하고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S홈쇼핑의 경우 식품 편성이 높은 이유로 방송 중 조리 시 발생하는 열과 습기, 염분, 기름 등에 취약한 미디어월의 특성에 따라 스튜디오 운영 효율을 위한 도입과 반영 적기 시점 등의 고려 사항이 많았다. 심사숙고한 이번 미디어월 도입으로 NS홈쇼핑은 도입 이전 발생했던 스튜디오(S150) 무대 폐기물 비용 기준 연간 83.33%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세트 제작 및 철거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NS홈쇼핑은 미디어월이 도입된 스튜디오 S150외에도 스튜디오 S080까지 연내에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S홈쇼핑 영상제작본부장 이원주 상무는 “NS홈쇼핑은 ‘친환경 방송 제작 환경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친환경 LED조명 시스템 적용에 이어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상품방송에서 XR을 적용해 고객을 위한 생동감 넘치고 트렌디한 영상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앞선 21년 4월 스튜디오 전체 조명을 LED조명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해 ‘친환경 방송 제작 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조명 램프 교체 주기를 개선해 폐기물양을 획기적으로 축소했고, LED조명 시스템 사용전과 비교 시 연간 소비전력 67%를 절감하는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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