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장관-한국예총 간담회 개최..유 장관 "한국예총 혁신 적극 지원하겠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3.12 13:48 의견 0
지난 11일 유인촌 문체부장관(가운데 우측)이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가운데 좌측) 및 한국예총 회원협회 이사장들과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예총)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10개 회원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11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건립 이후 처음으로 문체부장관이 한국예총을 공식적으로 방문해 예총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간담회에서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 예술단체를 위한 '최선의 예술인 복지 정책'은 첫째, 2005년 이후 중단된 한국예총에 대한 운영경상비 지원, 한국예총 가족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거법 재정, 셋째, 일자리"라며 "예총 가족과 예술인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K-컬처 올림픽' 도입과 현재 한국예총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예술축전' 규모 확대"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민간예술단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예총이 혁신을 통해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런 지원은 정부와 민간예술단체간 협력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K-컬처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예정된 시간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을 할애하면서 한국예총의 당면한 문제와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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