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경기둔화 영향 피할 수 없어”..BGF리테일, 실질 성장 제한적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1.16 10:20 의견 0
BGF리테일의 4분기 실질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이 나왔다. (자료=BGF리테일)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BGF리테일의 4분기 실질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4분기 실적 성장을 예상했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할 경우 이익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16일 밝혔다.

남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음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2만원에서 변동을 주지 않았다. 올해 본부 임차 비중 확대에 따른 효과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 탓이다.

IBK투자증권은 BGF리테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713억원(전년동기대비 +6.3%), 542억 원(전년동기대비 +3.5%)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추정치를 다소 낮춘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높은 기저에 따른 영향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고 △소비경기 및 비우호적인 날씨 여파에 따른 집객력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 으로 판단했다. 당초 12월 기저가 상대적으로 낮고, 지난해 1회성 비용(물류 및 기타), 본부 임차 비중 확대에 따른 가맹수수료율 증가가 이를 커버 할 것으로 보였지만,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4년 동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여전히 기존점 성장과 신규점 출점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기저에 따른 효과, 본부 임차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기여도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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