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템+] 컴투스, 日 공략 가속화..크래프톤, PMWI ‘성료’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7.18 07:57 의견 0

K-게임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심 속 게임사들이 전하는 프로모션과 새로운 소식 등 업계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컴투스)


■ 컴투스, ‘MLB 9이닝스 라이벌’ 日 매출 10위권 진입…공략 가속화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컴투스는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 앱스토어 게임 매출 10위권까지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출시 이후 일본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차트에서도 출시 초기부터 일 100계단 이상 뛰어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7월 16일 게임 전체 매출 18위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게임 기업 컴투스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창사 초기부터 글로벌 공략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온 컴투스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2000년대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부터 피처폰용 게임 ‘블록시티’, ‘큐브버스터’ 등 14종을 일본에 서비스하며 컴투스의 이름을 알려 나갔다. 이후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포털 ‘미니게임천국’이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2007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노하우를 쌓기 시작했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의 역량이 합쳐지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당시 송병준 대표이사가 최우선으로 강조했던 세계 시장 도전과 개척을 위해 전사 역량을 결집하며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글로벌 히트작들이 일본에서 큰 성공을 기록했다.

‘낚시의 신’은 2014년 4월 출시 당시 일본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40여 일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도 당시 일본 앱스토어 전체 앱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 1억 9천만 다운로드, 누적 3조 원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히트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5일 출시 이후 ‘MLB 9이닝스 라이벌은 ‘MLB 9이닝스 23’과 함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2016년 MLB 풀 라이선스를 확보한 버전을 선보이며 세계 야구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MLB 9이닝스’ 시리즈는 현재까지 해마다 새로운 넘버링 시리즈로 야구 종주국인 미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양대 마켓 스포츠 분야 인기 TOP 10에 들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게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시켜 온 컴투스는 앞으로도 특유의 혁신 개발 DNA와 글로벌 운영 노하우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크래프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3 PMWI’, 태국 뱀파이어 이스포츠 2년 연속 우승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UBG MOBILE WORLD INVITATIONAL, 이하 2023 PMWI)’을 태국 ‘뱀파이어 이스포츠’의 2년 연속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23 PMWI는 전 세계 각 지역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과 각 지역 팬 투표로 선정된 팀들이 참가해 총 300만 달러(약 38억 원)의 상금을 두고 세계 최강의 팀을 가린 대회다. 이번 대회는 ‘게이머스 에이트(Gamers8)’와 연계되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펼쳐졌다.

2023 PMWI는 각 지역의 팬 투표로 선정된 팀 등 총 18개 팀이 출전한 ‘올스타 스테이지’와 올스타 스테이지를 통해 진출한 6개 팀과 각 지역의 리그 우승팀 10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 ‘메인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우승팀인 태국의 ‘뱀파이어 이스포츠’는 올스타 스테이지에서부터 총 4치킨을 획득하며 1위로 메인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메인 토너먼트에서도 4개의 치킨으로 총점 227점으로 2년 연속 PMWI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6일간의 대회 일정 내내 1위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회를 지배했다. 올스타 스테이지와 메인 토너먼트 합산 총 54만 달러(약 6억9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식스 투 에잇’은 메인 토너먼트 1일차를 4위로 마감했지만 2일차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고, 마지막 3일차까지 순위를 지켜내면서 상금 20만 달러(약 2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한국 대표 자격으로 PMWI에 2년 연속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는 올스타 스테이지에서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메인 토너먼트에서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총점 96점으로 대회를 9위로 마감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올스타 스테이지 상금과 함께 총 16만 8천 달러(약 2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대회 MVP는 팀의 우승을 견인한 뱀파이어 이스포츠의 토니케이(TonyK) 선수가 가져갔다. 토니케이는 작년 대회 MVP를 차지한 몽골 ‘스탈워트 이스포츠’ 소속의 액션(Action) 선수가 보유한 대회 최고 킬 포인트 기록 37킬 포인트를 2일만에 넘어서며 총 53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진=넷마블)


■ 넷마블, 틱톡과 함께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챌린지 진행

넷마블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함께 오는 26일 출시하는 기대 신작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틱톡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틱톡에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필터를 통해 화면에 떠다니는 '신의 탑' 캐릭터 버블을 터뜨려 점수를 획득, 이를 통해 라크(신의 탑 캐릭터)로 변신해볼 수 있다.

넷마블이 개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고,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운다. 또한, '새로운 세계'라는 부제에 걸맞게 원작자 SIU와 협업, 게임만의 고유한 스토리도 선보인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26일 전세계(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 제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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