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중앙체육공원서 30일까지 열려

최창윤 기자 승인 2022.10.23 17:31 의견 0
형형색색 국화로 물들인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21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국화향으로 만나는 자연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달 30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이후에도 11월 13일까지 전시기간을 연장한다. [자료=익산시]

[한국정경신문(익산)=최창윤 기자] 형형색색 국화로 물들인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21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국화향으로 만나는 자연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달 30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이후에도 11월 13일까지 전시기간을 연장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했던 분산전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신흥근린공원, 미륵사지 등 주요 도심과 관광지 등 7개소에서 다음달 13일까지 국화축제와 병행 추진한다.

메인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은 특별전시장을 중심으로 웰컴포토존, 국화향기정원, 친환경테마존으로 연출했다.

특별전시장에는 백제왕도문, 보석 빛조형물, 생명나무 빛조형물 등 대형 조형물을 전시해 웅장하고 화려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정크아트존은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975㎡ 규모의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입국 등 500여점의 품격 높은 국화작품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화훼농가 소득증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국화 신품종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분재전시관에는 국화분재연구회 전문가반과 일반회원이 출품한 목 ‧ 석부작, 현애작, 연근작 등 200여점의 다양한 국화 분재작품이 전시됐다.

분재작품은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1년 동안 재배한 것으로 20일 분재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품 13점(농촌진흥청장상, 도지사상, 익산시장상 등)도 함께 전시돼 품격을 높이고 있다.

형형색색 국화로 물들인 '제1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21일 개막했다. 사진은 축제현장을 둘러보는 정헌율 시장과 관계자 [자료=익산시]

관내 음식점(축제장 제외, 3만원 이상) 이용 SNS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국화꽃다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축제장내에서는 다이로움카드 3만원 이상(합산)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이로움 1만 포인트 적립 자동참여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녀들과 축제장을 찾는다면 천만송이 놀이마당에서 전래놀이와 다문화놀이를 추천한다. 제기차기 기네스 도전과 윷놀이, 저이주엔, 틱택토, 드레곤볼 놀이 등을 체험하면 국화꽃다발, 놀이도구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놀이마당은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관계로 21일부터 27일까지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시 봉사단체와 읍면동에서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와 간식은 물론 국화 관련 체험과 우수 로컬푸드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30일까지 10일간 계속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고, 방역에 힘써 안전하고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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