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경쟁력 입증..세계 첫 고망간강 연료탱크 원유운반선 명명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13 15:12 의견 0
13일 대우조선해양은 고망간강 소재 LNG 연료탱크를 실은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계 최초 고망강간 LNG 연료탱크 탑재 초대형 원유운반선.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망간강 소재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를 실은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선주사 '어드벤티지 탱커'는 두 선박의 이름을 '어드밴티지 버딕트', '어드밴티지 빅토리'로 붙였다. 이들 선박은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세계 최초 배라는 의미가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는 10여년에 걸친 공동 연구 끝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개발했다.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이 있어 이점이 크다는 설명이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 소재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해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압도적인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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