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기술개발 추진..NASA 협력사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13 10:01 의견 0
13일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맥더모트 자회사 CB&I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 로고.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맥더모트 자회사 CB&I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업은 대형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선박에 적용하는 기술과 관련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CB&I는 미국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 세계 최대 크기의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제작·공급한 바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보다 운송과 저장에 유리해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협력이 액화수소운반선 대형화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의 선박 건조 기술력과 CB&I의 저장탱크 관련 기술이 합쳐지면 대형액화수소운반선 분야에서도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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