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속도..시흥에 전동화 육상시험시설 구축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29 15:32 의견 0
29일 대우조선해양은 경기 시흥R&D캠퍼스 내 전동화 육상시험시설(LBT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육상시험설비.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과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경기 시흥R&D캠퍼스 내 전동화 육상시험시설(LBTS)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동화 LBTS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선박 시스템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장소와 연구 설비다.

이번에 구축한 전동화 LBTS는 실제 선박과 함정의 추진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부하모사기, 추진전동기, 축발전기, 에너지저장장치, 제어기로 구성돼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 주요 장비의 유지보수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축발전기 및 배터리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구성하고 기존 친환경연료 LBTS와 연계해 연료전지를 통합한 차세대 전동화 솔루션도 만들 방침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전무는 "당사는 최첨단 연구 설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