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원료 활용한 PVC 사업 협력 추진..바닥재 기업 녹수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05 10:01 의견 0
5일 LG화학은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녹수(NOX)의 친환경 럭셔리바닥재(LVT) 제품들.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폴리염화비닐(PVC)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이날 서울 서초구 녹수 사옥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오-밸런스드 PVC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 범용 플라스틱으이다.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로 제작한 뒤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방침이다. 두 회사의 신제품은 내년 1월 출시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수요)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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