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FDA에 통풍 신약 임상 3상 시험 신청..2028년 글로벌 출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01 13:53 의견 0
1일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3상 시험 계획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화학 CI.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신약 임상 3상에 나선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3상 시험 계획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티굴릭소스타트를 위약(가짜약)과 비교하는 시험이다.

LG화학은 통풍 환자에 흔히 쓰는 '알로푸리놀'과 티굴릭소스타트를 비교하는 시험 계획도 미국 FDA에 추가로 신청할 방침이다. 임상을 거쳐 오는 2027년 미국 FDA로부터 티굴릭소스타트를 1차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고 2028년부터는 글로벌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차 치료제는 약물치료 시 가장 먼저 처방을 권고하는 약물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3상은 LG화학의 신약 임상, 허가, 생산, 판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한 임상 전략 및 선제 상업화 준비를 통해 통풍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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