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하늘 수놓은 빛그림 '드론과 불꽃의 밤' 개최..관람객 1만여명 방문 성황

최창윤 기자 승인 2022.10.01 16:00 의견 0
LX한국국토정보공가 주최한 ‘드론과 불꽃의 밤이 지난 29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1만여 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사진은 드론 400대가 LX한국국토정보공사를 형상화 모습 [자료=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드론 400대가 밤하늘에 빛그림을 수놓았다.

‘국토’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드론 라이트쇼에선 글로벌을 의미하는 지구본, 한반도, 디지털트윈 등이 차례로 형상화됐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주최한 ‘드론과 불꽃의 밤이 지난 29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1만 여 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드라이브인 콘서트(′20년), 피크닉 콘서트(′21년)에 이어 드론 라이트쇼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고품격 콘서트로 거듭났다.

공공분야 드론 전담 교육기관인 LX공사는 전북 도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쇼를 통해 드론 기술력을 선보이고 미래항공교통(UAM·UTM) 상용화를 준비하는 과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과 불꽃의 밤’ 오프닝 모습 [자료=LX한국국토정보공사]

이번 콘서트는 드론 라이트쇼로 문을 열고 불꽃놀이로 문을 닫았다.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 배우 손준호·배다해가 무대에 오르며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을 선물했다.

여기에 푸른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45인조 오케스트라 선율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OST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워즈’, ‘지금 이 순간’ 등을 들려주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자녀들과 방문한 시민 윤송희 씨는 “드론 400여 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때 신비한 감동을 느꼈다.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하는 OST 명곡까지 깔리면서 코로나로 지쳤던 모두가 큰 위로를 받았다”며 LX공사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JTV전주방송과 LXTV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LX공사의 캐릭터 ‘랜디’ 쿠션이 제공되는 선착순 이벤트도 순식간에 종료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와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리고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공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LX공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정린 전북도의회 부의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JTV한명규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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