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연료 절감 기술 개발 속도..'가스텍'서 노르웨이 선급과 친환경기술 개발 협력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06 16:34 의견 0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가스텍2022’ 에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왼쪽)와 DNV한국비달 돌로넨 대표가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료 절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박람회인 '가스텍 2022'에서 노르웨이 선급 DNV와 ‘로터 세일 시스템(풍력 보조 추진 장치) 및 연료 절감 장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로터 세일 시스템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차세대 친환경 기술 중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로터 세일 시스템 및 연료 절감 장치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관련 비즈니스 추진에 협력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 ▲DSME 로터 세일 시스템의 형식 설계 승인 추진 ▲로터 세일 시스템 관련 기술 지원 ▲기타 에너지 절감 장치 공동 개발 등을 선정하고 연구 활동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회사는 환경규제와 관련된 선주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장의 요구에 한발 앞서 대비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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