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탄소중립 선박 시대 고삐 당겨..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추진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01 09:31 의견 0
1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의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설비.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체 연료 기술 개발로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앞당긴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친환경 예인선을 개발해 오는 2026년 한국형 친환경 예인선 상용화를 목표로 총 235억원의 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과제다.

이번 사업 참여로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추진에 기여하게 됐다. 아울러 무탄소 선박 상용화 시대의 고삐도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회사는 미래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며 “이번 수소연료전지 및 암모니아 혼소 연료 추진 선박 관련 과제 수행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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