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 교육 절실..두나무, 미래세대 위한 경제교육 확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8.26 17:48 의견 0
두나무가 후원한 ‘장보고 경제학교' 수업 모습. [자료=두나무]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지난 몇 년간 투자 시장은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개인,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진입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 보호에 대한 필요성은 물론, 경제관념을 키워 경제 활동 인구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층 조기 투자 교육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단순히 금융적인 지식만을 강조하는 전통적 교육보다 이론을 넘어선 경험을 통해 투자 행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용성 높은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다.

■ 두나무, 교육 시스템 운용 및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를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를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실천하는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ESG 경영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에 집중, 보유한 IT 기술 노하우 및 영향력을 활용해 교육 시스템을 운용하고,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두나무는 작년 8월 청년 창업자 지원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에 총 200억원을 쾌척했다. 이어 11월에는 취약 계층 청년들의 교육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70억 원을 기탁했다.

올해 5월부터는 청소년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시행을 통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금융 이해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청년층 자립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 두나무, 체험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 ‘장보고 경제학교’에 투자

올해 두나무의 행보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체험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 ‘장보고 경제학교’를 손꼽을 수 있다. 청소년 경제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보고 경제학교’는 보험연수원이 직접 개발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9월 약 3개월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 진행됐다.

두나무는 올해 5월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의 ‘장보고 경제학교'의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 상반기(5월~7월) 간 1학기 수업이 진행됐으며, 수도권 내 12개 초등·중학교 911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의 효과성 또한 입증됐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본 경제 상식에 대한 이해도가 75% 향상됐으며, ‘동네 마트에 가서 상품 진열 전략을 생각해 봤다’ 등 학습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봤다는 응답이 63%를 차지하기도 했다.

상권 분석 교육인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팔아보자’라는 주제에 참여한 서울어울초 4학년 이수연 학생은 “가게 운영을 위해 위치, 고객 연령, 메뉴판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가게를 방문할 때 배운 내용들이 반영이 잘 된 가게인지를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신청한 서울어울초등학교 담임교사는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내용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신청하게 됐다”며, “경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경제 변수를 고려해보는 방식의 수업이 학생들의 경제 개념 확립에 도움이 되어 신청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 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와의 시너지로 경제 교육 생태계 확장

두나무가 후원하는 ‘장보고 경제교육’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제해결식 수업을 진행하는 경제교실이다. 상권을 분석해 보는 등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교재가 최근 출간됐으며, 두나무의 청소년 경제교육 커리큘럼인 ‘두니버스’와 결합해 4차산업혁명 교재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학기를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확인한 두나무는 2학기에는 디지털 경제 분야까지 교육 주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경제 영역으로 떠오른 디지털 산업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목적이다. 특히, 지난 1학기 2087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자체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노하우를 담아 교육 퀄리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드는 두나무가 청소년 경제 교육을 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해야 제대로 된 경제 관념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을 통해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내일이 될 청소년 및 청년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금융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두니버스’를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 환경 리더 육성을 위한 ‘두나무 그린리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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