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 투심 잡았다’..두나무·빗썸 1분기 실적 크게 개선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5.17 11:15 의견 0
두나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11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58% 증가한 수치다.(자료=두나무)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두나무와 빗썸은 16일 나란히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발표했다.

두나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11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58% 증가한 수치다.

빗썸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82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283% 증가했다.

빗썸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82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283% 증가했다. (자료=빗썸)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디지털 자산 관심 증가가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로인해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작년 ‘크립토 윈터’라 불린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 진행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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