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 일요일보다 감소한 것으로 7월 초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일일 확진자가 1주일 전보다 줄어든 것은 이날이 사실상 처음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44명 늘어 누적 2224만3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2만9411명보다 1만846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 11만9546명과 비교하면 8602명 줄었다.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연휴 등 변수 없이 온전히 전주보다 줄어든 날은 재유행 시작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처음 감소하며 유행세가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056명→8만4103명→18만771명→17만8553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으로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6명으로 전날(492명)보다 96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54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5604명, 서울 1만6743명, 경남 7602명, 경북 6939명, 부산 6832명, 대구 6435명, 인천 5428명, 충남 5186명, 전남 5057명, 전북 4727명, 광주 4032명, 충북 3794명, 대전 3772명, 강원 3030명, 울산 2863명, 제주 1934명, 세종 954명, 검역 1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1명)보다 20명 많은 531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60명(86.6%)이었다.
추가된 사망자는 64명으로 전날(84명)보다 20명 적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3명(67.2%), 70대와 60대가 각각 9명, 5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4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5.3%(1천801개 중 816개 사용)로 직전일(44.7%)보다 0.6%p 높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8%로 각각 전날보다 0.1%p씩 낮아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7만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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