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기술을 일상에서"..KT, 전자랜드와 로봇 사업 협력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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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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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자사의 AI 로봇 비전과 전자랜드의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KT는 전자랜드와 로봇 시장 발굴 및 사업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양 사는 서울 용산 전자랜드 3층에 KT로봇관을 열고 KT의 주력 로봇인 서비스로봇과 방역로봇을 시연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용산 전자랜드 KT로봇관에 방문해 서비스로봇과 방역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자랜드를 통한 구매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설치와 사후 관리는 KT가 담당한다.
KT는 향후 용산 전자랜드의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전국 32개의 전자랜드 주요 거점에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전자랜드와 로봇사업 협력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KT 서비스로봇은 서빙과 안내, 퇴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특화 자율주행 로봇이다"며 "매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로봇은 인공지능(AI)실내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생활 공간의 세균과 바이러스, 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며 "특히 서비스로봇과 방역 로봇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어를 할 수 있으며 KT AI관제플랫폼에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관리 측면의 편의성도 높다"고 부연했다.
전자랜드 옥치국 대표이사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IT가전 전문유통기업 전자랜드와 KT의 AI로봇 비전이 만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사는 긴밀하게 협력해 소비자들이 편리한 AI로봇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신수정 Enterprise 부문장은 "전자랜드의 IT, 가전 유통 전문성을 AI로봇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KT와 일치해 협력 하기로 했다"며 "전자랜드의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객들이 로봇을 전자제품처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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