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간담회 개최..인명 재산피해 제로 최소화에 총력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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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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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북도는 3일 도청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경찰청, 전북교육청, 육군 제35보병사단, 전주기상지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영산강 홍수통제소 등 도내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도 영상회의를 통해 회의를 참관했다.
먼저 전북도는 올해 여름철 태풍・호우 대책기간을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을 지난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설정해 24시간 상황근무와 5단계 상황근무 체계를 구축한다. 비상 3단계 근무 기준을 강화하는 등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도 개정해 실행한다.
’20~’21년 재해복구사업은 우기철 이전인 6월 말까지 99% 준공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지역을 지난해 대비 36% 추가 발굴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도내 배수펌프장(126개소) 및 우수저류시설(19개소)의 가동 상태도 전수 점검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에 대비한다.
특히 도내 홍수 특보 및 홍수 정보제공 지점(66개소)에 대해 안전조치계획 및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홍수 발생 예상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폭염)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의 준비상태를 공유하고 상호 협조와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등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침석한 관계자들은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대비 자체 비상근무 기준을 확립하고 도내 재난 발생 시 인력․장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에서는 섬진강댐의 경우 홍수기 제한수위를 하향하고(△2.5m), 용담댐의 경우 홍수기 기간 (6.21~9.20) 기준수위를 6월 중 설정하여 홍수 조절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는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 및 정밀조사를 실시해 재해위험요인을 우기 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오늘 모인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여름철 재난 대응 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기상특보 발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적극 동참하는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소통․교류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과 피해복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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