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ESG 중소기업 대상 금융 지원..한국주택금융공사·하나은행과 '맞손'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0 15:44 의견 0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자료=남부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금융지원 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ESG 중소기업이란 에너지전환·친환경·탈석탄 등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안전 등 사회 분야, 윤리·청렴 등 지배구조 분야 중소기업이다.

앞서 남부발전과 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부발전은 ESG 분야 중소기업 모집을 시작했고 보증 가능 금액인 3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모집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대출금리의 0.2%포인트 우대금리 및 기타 금융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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