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 사업 생태계 확장..30곳 기업과 '얼라이언스' 결성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04 07: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한전은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곳과 '차지링크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차지링크는 로밍 충전을 중개하는 한전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SK에너지, E1, 휴맥스EV,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30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올 하반기까지 기존 로밍 서비스에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충전 편의 기능을 더한 '차지링크 2.0'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밖에 QR로밍, 예약로밍, 전자지갑, 충전기 고장진단,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등도 새롭게 내놓는다. 차지링크 서비스 대상 충전사업자도 40개로 넓힐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대표 충전서비스 기업들이 협력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면 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도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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