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코로나19 위험 체계적 관리..'시운전 선박 감염병 대응' 국제 인증 따내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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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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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시운전 선박의 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염병 대응 방안은 시운전 인원의 승선 관리 방안과 더불어 확산 방지를 위한 선내 주요 장비 운용과 의심 환자 또는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절차까지 정리한 매뉴얼이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시운전 과정에서 쌓아온 각종 방역 방법 등을 정리했다. 이로써 선박의 안전한 건조와 항해에 대해 국제적으로 높은 신인도를 얻고 있는 영국의 선급으로부터 국제 인증을 따낸 것이다.
양회수 최고안전책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드론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비대면 검사를 확대해 불필요한 감염병 노출 위험을 줄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시운전 중 나타날 수 있는 선상 감염 확산 사태에도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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