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허니버터’ 돌풍?..세븐일레븐 9월 스낵 1위 ‘바프허니버터팝콘’ 차지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29 16:31 의견 0
세븐일레븐 PB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료=세븐일레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세븐일레븐에서는 제2의 허니버터 열풍이 불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9월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 상품이 세븐일레븐 PB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라고 29일 밝혔다. 부동의 1위인 새우깡을 자체 PB상품이 밀어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의 베스트 상품 ‘허니버터 아몬드’와 콜라보한 제품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을 자랑하며 국산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해 9월 스낵 판매순위에서 새우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재는 일 최대 1만5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약 50일만에 누적 판매량은 60만개를 넘었다.

최근 편의점 스낵시장에서는 PB상품이 NB상품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색다른 맛과 이색 조합은 물론 PB상품이 가지는 가격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높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에 이어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도 스낵 판매 4위로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 두 제품의 인기로 세븐일레븐 PB스낵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PB스낵 성장세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PB스낵 표준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도 단행한다고 밝혔다. 하나로 통일된 현재의 파스텔톤 디자인을 상품별로 밝고 화려한 원색 칼라를 다양하게 적용해 시각적 인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장채윤 과자담당 MD는 “바프허니버터팝콘은 SNS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콘셉트나 맛 등에서 모두 호평을 얻으며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콜라보 중심의 차별화 PB스낵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증정·할인행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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