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베일벗은 갤럭시 S10 최고가는 200만원..10년 기술 역대 최고 스펙에 최고가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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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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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가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지현 기자] 내달 출시를 앞둔 '갤럭시S10'의 가격이 최고 20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갤럭시 시리즈의 최고가는 100만원 안팎이다.
이탈리아 IT매체 투토안드로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1TB(테라바이트) 모델이 현지 판매 기준 1599유로(한화 약 205만원)로 책정됐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갤럭시S10의 경우 6GB 램에 저장용량 128GB를 갖춘 모델은 한화로 약 119만원에 책정됐다. 8GB 램과 저장용량 512GB를 갖춘 모델은 약 151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가격은 2000유로(한화 약 256만원)로 예상된다고 투토안드로이는 전했다.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의 휴대폰 판매가격이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갤럭시의 국내 판매가격에 비해 매우 비싼 셈이다. 보통 휴대폰 판매가는 미국이나 한국보다 유럽 판매가가 비싼 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모델의 출고가를 100만원 안쪽으로 책정했다.
100만원을 넘은 제품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8+, 갤럭시S9+이다. 특히 일반형 모델의 경우 최고 사양의 제품은 100만원에 못 미친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고 사양을 기준으로 가장 비싼 출고가를 기록한 제품은 ‘갤럭시S6 엣지’는 118만이다. 갤럭시S 시리즈 일반 모델 가운데 최고가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9’로 95만7000원이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10E는 처음으로 평평한(플랫) 14.73㎝(5.8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이 보다 상위 기종인 갤럭시S10은 양끝이 곡선(엣지)인 15.49㎝(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대화면 모델인 갤럭시S10 플러스는 16.25㎝(6.4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스펙, 디자인, 최첨단 기술을 장착한 갤럭시 S10은 현재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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