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와인 패키지 ‘친환경’으로 바꾼다..선물 패키지 ‘종이 소재’로 전환

김성아 승인 2021.08.11 09:05 의견 0
현대백화점 종이 소재 와인 패키지 모습 [자료=현대백화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현대백화점이 필(必)환경 트렌드에 따라 와인 패키지의 소재를 ‘종이’로 바꾼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와인(2본입) 선물용 포장 패키지를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와인 협력사별로 가죽이나 천·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포장용 패키지가 대부분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협력사와 협의해 점진적으로 패키지 소재를 종이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2본입 포장에 먼저 적용한 후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완충 패드를 사용하는 1본입 포장도 향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와인 선물 세트 패키지를 종이로 교체해 나가고 와인 협력사들의 포장재 재고가 소진 되는대로 이를 확대해 나간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와인 패키지 소재 변경 이전에도 지난해부터 명절 과일 선물세트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한 선물 패키지로 도입하는 등 필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은 선물 구매 시 고급스럽게 포장된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 필환경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 및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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