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갓신선’으로 오팔세대 잡았다..5060 쇼핑액 2.4배 ‘쑥’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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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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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위메프의 신선식품 코너 ‘갓신선’이 오팔세대의 호평을 받으며 매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3개월간 갓신선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팔세대’로 불리는 5060 이용자 쇼핑 금액이 서비스 런칭 직후 3개월 대비 2.4배(138%)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증가폭은 같은 기간 3040 세대 증가율 74% 보다도 1.8배 이상 높다. 위메프는 갓신선의 여러 정책이 상품의 품질은 물론 신선도 등 다양한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5060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갓신선은 지난해 10월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신선식품에 정통한 MD들이 발로 뛰며 현지에서 직접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복잡한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구조다. 현재 갓신선 코너에는 농·수산물과 정육·청과 등 2000개가 넘는 상품이 포진해 있다.
100% 환불정책도 5060세대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갓신선을 믿고 구매하는 계기가 됐다. 위메프는 갓신선 상품 품질에 만족하지 않는 고객에게 이유를 불문하고 배송비 부담이 없는 100%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100% 환불정책에도 갓신선 상품 반품률은 0.011%에 불과하다”며 “재구매율도 최근 49.6%를 돌파하는 등 갓신선 상품의 신선도·맛·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갓신선은 지난해 런칭 직후부터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최근 3개월간 주문 금액이 서비스 초기에 비교해 96% 늘었다.
위메프 김범석 신선식품팀장은 “신선식품은 무조건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5060 이용자도 갓신선 상품을 이용한 후 온라인 신선식품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며 “이용자 대신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신선식품만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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