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N, 뛰어난 성능 입증..24시내구레이스·WTCR개막전 동시 우승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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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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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6년 연속 전 차종 완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지난 5~6일(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트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20 N 등 총 3대가 출전해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1대의 차량이 출전해 99대(완주율 81.8%)가 완주에 성공했다. TCR 클래스에는 혼다 시빅 TCR, 세아트 쿠프라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이 내구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첫해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6년부터 6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은 경기 도중 폭우가 쏟아질 때 전륜 구동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출력이 50% 이상 높은 포르셰 911 GT3 등 최상위 클래스 SP9에 출전한 경주차를 연이어 추월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뿐 아니라 WTCR 개막전에 출전해 N 브랜드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경기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1 WTCR(World Touring Car Cup)’ 개막전의 두 번째 결승 레이스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WTCR 대회는 독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열린다. 대회마다 두 번의 결승을 진행해 16번의 결승 성적을 합산해 연말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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