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일본 중단 VS 한국 106만회분" 진매트릭스·SK케미칼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25 08:47 | 최종 수정 2021.05.25 08:52 의견 0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자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희비가 엇갈리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일본 정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지만 접종은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를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외국에 제공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백스는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백신을 평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만으로도 일본 내 접종이 대부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한국, 유럽 등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 내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5일) 106만8000회분이 25일 공급되면서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출고된다. 출고된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해 입고된 후 소분·포장 과정을 거쳐 위탁 의료기관 등 접종 기관에 배송될 예정이다.

배송된 백신은 이달 말 시작하는 60~74세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추진단은 27일부터 65~74세, 다음 달 7일부터 60~64세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에 돌입한다.

관련 이슈의 증가로 국내 증권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변동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 시장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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