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파이, 진용진·김계란·육지담·공혁준·니갸르 녹취록多 공개..비판 여론·불법 논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25 07:51 | 최종 수정 2021.05.25 07:57 의견 0
[자료=유튜브 파이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BJ 파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머니게임' 파장에 대해 또 한 번 입장을 밝혔다.

파이는 지난 24일 밤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던 '머니게임' 방송 관련 마지막 폭로전을 열었다.

두 시간이 넘는 해명 방송에는 ▲김계란의 머니게임 섭외 ▲주최자인 진용진의 '머니게임' 개입과 공정성 논란 ▲육지담 흡연 편집과 파이의 강제 금연 ▲흡연 관련 진용진의 협박

▲제작진과 공혁준에게 무릎을 꿇으라 한 적이 없다 ▲전기의 정신병 발언으로 인한 자진퇴소 ▲집단퇴소는 정당한 룰 이용 ▲퇴소 후 여성 참가자들이 일방적으로 장소를 이탈한 것이 아닌 제작진의 차를 타고 이동 ▲상금 분배는 주니까 받았고 관여하지 않았다 돌려주겠다 등의 입장이 담겼다.

이후 파이는 자신의 해명 영상과 녹음 증거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파이의 해명 영상에 여론 논란을 뒤집을 만한 결정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 "파이의 자책골"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이가 공개한 녹음들이 당사자 동의 없이 녹음되고 공개된 불법 녹음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파이는 김계란, 진용진, 공혁준-육지담 통화, 니갸르 등의 대화를 녹음했고 편집 없이 업로드했다. 제3자녹취 불법에 해당하는 녹취 행위로 형사 처벌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댓글에는 "팩트체크 하나도 없고 그냥 본인 소리를 본인 녹취록으로 반박 해버림" "김계란이랑 통화한건 섭외전화가 아니라 그냥 고려하는 참가자 확인 차 전화한거잖아" "이거 왜하는거지 여태 나온말들이 다 맞는거잖아 확인 시켜주는것밖에 안되는데" "고소 각오하고 이런거 폭로하면 본인 억울함이 다 풀리고 민심이 돌아올줄 알았나요" "허락은 받고 공개한거냐" "이거 녹취록 전부 박제하는거 감당가능한가" 등의 의견이 달렸다.

아울러 네티즌들은 BJ 파이에 대한 비판은 '머니게임' 내 행동 뿐만 아니라 이후 대처 방식과 사과하지 않는 태도, 타인에 대한 피해 등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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