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에..현대차 아산공장 24~26일 사흘간 휴업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5.24 13:26 의견 0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그랜저와 쏘나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료=MBC]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 최다판매 차종인 그랜저, 중형세단 쏘나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추가 휴업에 들어갔다.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장치(ECU) 일부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업으로 3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현대차는 추산했다.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한다.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현대차 아산공장의 휴업은 지난 4월 2차례 이어 3번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2~13일, 19~20일 등 총 4일간 두차례에 걸쳐 반도체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아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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